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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돈 버는 경제 지표

by 잠스 2024. 10. 15.

 

주식, 부동산, 코인 등 투자 시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돈을 버는 일이 참 간단해 보입니다.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세상을 구경하다가 눈에 띄는 자리에 투자하고 아주 쉽게 돈을 버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성공적인 투자자는 경제 지표를 읽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 글에서는 알아두면 돈을 버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경제 지표들을 어떻게 읽는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1. GDP: 경제 상태의 체온계

 

GDP(Gross Domestic Product)는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 경제의 체온을 재는 것과 같습니다.

몸에 열이 있으면 아프다는 신호이듯이, GDP가 높아지면 경제가 건강하다는 신호입니다.

GDP는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총합을 나타내는데, 일종의 경제 '체온계'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럼 GDP를 볼 때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바로 성장률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는 것이죠. 

여기서 재미있는 건 경제 성장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너무 빠르면 ‘과열’되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과열된 경제는 마치 뜨거운 차를 너무 빨리 마신 것처럼 입을 데일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적당히 따뜻하게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잊지 마셔야 할 것은, GDP는 마치 체중과 같습니다. 

적당해야지, 너무 많이 늘어나면 위험할 수도 있고 너무 줄면 걱정스러운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꾸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2. 실업률: 돈을 벌려면 일자리가 필수

 

실업률은 어쩌면 가장 직관적인 경제 지표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실업률이란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 중 일할 곳을 찾지 못한 사람들의 비율입니다.

높으면 경제가 힘들다는 뜻이고, 낮으면 경제가 괜찮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업률에도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자발적 실업자'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일하고 싶지 않아서 스스로 실업 상태를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실업률이 낮다고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하기 싫은 사람들이 많아도 실업률은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며 실업률을 바라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경제가 좋아질 때 가장 먼저 줄어드는 지표가 바로 실업률입니다. 

"일자리가 많아지면 경기도 좋아지겠구나"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업률이 낮아지면 우리 경제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3. 물가 상승률: 내 지갑을 조여 오는 불청객

 

물가 상승률, 즉 인플레이션은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한 경제 지표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내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라는 간단한 진리를 말하는 것이죠. 

라테 한 잔을 사기 위해 내야 할 돈이 점점 많아진다면, 그것은 인플레이션이 당신의 지갑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는 것도, 너무 많이 떨어지는 것도 둘 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경제에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약간의 물가 상승은 사람들이 돈을 더 빨리 쓰게 만듭니다. 

오늘 사는 게 내일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할 테니까요!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인플레이션은 재앙입니다.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면 경제는 엉망이 되고 사람들은 물건을 사지 못해 고통받게 됩니다.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실 때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체크하시면 됩니다.

이 지표는 우리가 실제로 사는 물건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해 줍니다.

내 커피 가격이 5% 올랐다면 CPI도 상승했겠죠?

결국 내 커피가 몇 년 후에도 비슷한 가격에 있을지 알기 위해선 CPI를 자주 확인하셔야 합니다.

4. 금리: 돈의 '가격'을 결정하는 열쇠

 

돈도 '가격'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금리입니다. 금리는 우리가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내는 '대가'인데, 금리가 높으면 돈 빌리기가 어려워지고, 금리가 낮으면 돈 빌리기가 쉬워집니다. 

이것이 바로 금리의 매력입니다.

경제가 좋지 않을 때, 정부는 금리를 낮춰 돈을 더 많이 빌려 쓰게 만들어 경제를 활성화시키려고 합니다. 

반대로 경제가 너무 과열되면 금리를 높여 과도한 소비를 막습니다. 

이를테면 "잠시 지갑을 닫고 좀 쉬어가자"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주식과 부동산 투자자들은 금리를 항상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사람들은 투자보다는 안전하게 저축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금리 변화는 우리 투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이니, 눈을 떼지 마셔야 합니다.

5. 환율: 세상과 나를 잇는 경제의 다리

 

환율은 나라 간의 경제를 이어주는 다리와 같습니다. 

나라는 다르지만 돈을 바꿔가며 거래를 해야 하니까, 이 환율이 중요합니다. 

환율이 높아지면 해외에서 물건을 사기가 더 비싸지고, 반대로 환율이 낮으면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도 환율에 따라 흔들립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가 올라가서 우리나라 내에서도 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이 줄어들어 우리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율 변동은 주식, 수입, 수출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은 해외여행 갈 때만 신경 쓰는 게 아니라, 내 주머니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환율 변동도 자주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경제 지표들을 알아보았습니다. 

GDP, 실업률, 물가 상승률, 금리, 환율 등. 각 지표는 마치 세상에서 벌어지는 경제 활동의 신호등과 같습니다. 

그 신호를 잘 읽고 따라가시면, 혼잡한 도로에서도 차분히 목표 지점에 도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길에서 교통 신호를 잘 지켜야 사고 없이 목적지에 도착하듯, 경제 지표들을 잘 살피면 내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부터 경제 뉴스나 금융 정보를 보실 때, 이 신호등들을 먼저 살펴보세요. 

경제 지표를 통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어떻게 움직일지 힌트를 얻으시면, 그 정보는 결국 내 지갑을 두둑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